잠자리에서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잠을 자는 동안 꿈을 꾼다.

우리가 밤 동안 꿈을 꾸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의 잠재의식속에 자리잡혀 있던 생각들이 꿈속에서 반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앞으로 나에게 있을 일들을 예지해 주는 꿈도 존재한다.

돼지꿈은 횡재수를 의미하며 불꿈과 대변이 나오는 꿈 또한 행운이 굴러들어옴을 예지하여 주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꿈은 길함을 예측해 줄 뿐 아니라 이빨이 빠지면 가까운 사람이 죽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등의 흉함을 예지하여 줌으로써 미리미리 흉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밤새 꾸는 꿈의 갯수만해도 하룻밤에 대 여섯개에 이르지만 실제로 기억하는 꿈은 드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어떠한 꿈을 꾸었는지, 꿈을 꾸긴 꾸었는지 조차 잃어버린다.

우리가 개꿈이라 부르는 꿈들이 여기에 속한다. 개꿈이라 하는 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꿈과 설사 기억이 난다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는 꿈을 말한다.

대부분의 꿈은 경험에 밑바탕을 두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직접적으로 겪고 느낀 것들이 머리속에 잠재하여 있다가 잠을 자는 동안 그것이 꿈이 되어 나타난다. 반드시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머리속에서 간접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상했던 내용들이 꿈속에서 표출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개꿈이라 부르고 있는 꿈이라 함은 미래의 길함과 흉함을 예지해 주는 꿈과는 다른 종류로 봐야하며 보통 개꿈은 해몽을 하지 않는다. 꿈의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거나 어렴풋이 기억나는 꿈, 처음과 나중의 구분이 불분명한 꿈, 또한 본인이 현실에서 경험한 일들이 꿈속에 반영되어 나타난 꿈등은 개꿈이라 하여 해몽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꾸는 모든 꿈들을 어떠한 징조를 나타낼 것이라 생각하여 해몽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꿈풀이 현실세계

가끔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때 그 상황이 예전에 실제로 경험했던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소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에 어디선가 본듯하거나 겪은것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한 두 번씩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서도 마치 꿈 속에서라도 본 듯 생각하는데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이전에 경험했던 적이 없는 사실을 인정하며 생각하기 때문에 현실과 결부시켜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데자뷰라 표현합니다.

몇 몇 사람들은 데자뷰현상에 대하여 이미 겪은 경험이지만 주의가 부족했거나 건성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경험하지 않았다라고 느끼는 현상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내가 어디선가 이 장소와 행동을 경험했다고 느끼게 되는것은 예전에 내가 정말 그 장소에서 그 행동을 했기 때문이며 그 경험을 할 당시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경험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것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데자뷰를 단순히 이 전의 경험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릅니다.

우리는 매일 밤 많은 꿈을 꿉니다. 통계적으로 하룻밤에 4~5개의 꿈을 꾼다고 합니다.다만 우리가 그 꿈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가 생각하는 우리가 경험하는 데자뷰현상이라 함은 꿈 속의 내용이 현실에서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후 그것을 기억하지 못했을 뿐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꿈속에서의 경험에 대한 기억이 회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뚜렷하게 꿈에 대한 내용을 기억하진 못하지만 우리의 잠재의식속에 내재하여 있던 경험의 기억들이 표출되어 나타남으로서 마치 어디선가 경험했다고 느끼게 되는 것 이것이 데자뷰 현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