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

우리는 잠을 자면서 많은 꿈을 꾼다. 다음날 아침 "나는 밤새 한번도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단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그 꿈의 내용에 대하여 잊어버리게 되는 것일뿐 항상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꿈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내재하여 있는 신비한 정신세계로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과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나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이 상징화되어 나타난다. 꿈이 일종의 상징성을 띤다는 점에서 한가지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징화 되어 나타난 꿈에 대하여 해석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애써 꾼 길한 꿈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꿈이 아무리 님에게 다가올 복을 예측해 주고 또한 화를 경고해 준다한들 일반 사람들이 그 꿈이 의미하는 상징성을 찾아내기란 난해할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꿈속에 가족이 등장했다면 그것은 직접적으로 가족을 상징하기보다는 님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으며 선생님 또는 직상상사가 나왔다고 한다면 사회적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인물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보자면 꿈속에서 신발을 잃어버렸을 경우에 신발이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를 찾아내야 함이 우선이다.

신발이 의미하는 바는 재물이나 명예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으니 이 해몽은 재물이나 명예의 손실이 우려됨을 암시하는 꿈인것이다.

우리는 꿈을 꾸는 동안은 상징적인 표현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주 자유롭지만, 그 상징에 대한 지식들은 꿈을 꾸는 사람의 무의식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현실 상태에서 그것들의 상징적의미를 찾기란 무척 힘든것이다.

하지만 꿈을 꾼 자신이 그 꿈에 대하여 가장 잘 해석할 수 있으며, 자신이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이므로 자기 자신에 대하여 확실히 알고 그 꿈속에서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를 자기 자신과 결부시켜 해석함으로써 그 꿈이 자신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찾아내는 것일것이다.

꿈 기억법

우리는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하여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잠을 잘때 우리는 꿈을 꾸며 해몽을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되돌아보며 잠재능력을 개발하거나 다가올 미래에의 운명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꿈을 꾸고 난후 꿈의 내용을 모두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 잠들기 시작하면서 꾸는 꿈은 기억에 남지 않고 대부분 잊혀지며 램수면 시기에 꾼 꿈들도 황당하거나 초현실적인 것들이 많고 기억하려 애쓰지 않으면 잊혀지기가 쉽다.

신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꿈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잠에서 깬 후 꿈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되도록 꿈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선명하지 않은 꿈은 특징적 단서를 밝혀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꿈일기를 작성하면서 그것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이렇게 꿈일기를 작성해 놓으면 훗날 꿈이 얼마나 확실하게 실현되는지를 알 수 있고 자신의 꿈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하루에도 여러번씩 꾸기도 하는 꿈을 모두 다 기억할 수는 없다. 꿈을 억압하고 있는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가진다면 꿈을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